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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레이싱 입문자를 위한 장비 용어 정리 | 휠베이스·스티어링 휠·로드셀 페달 이해하기

GTGear 운영팀· 2026-07-09· 조회 10

심레이싱 입문자를 위한 용어 도감 - 1편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시뮬레이션 레이싱 장비 사전

심레이싱(Sim Racing)을 처음 접하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것이 낯선 장비 용어들입니다.

휠 베이스, 포스 피드백, 로드셀, 콕핏 등 자동차 게임을 조금 더 진지하게 즐기려는 순간부터 전문 장비 용어들이 등장하죠.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심레이싱 입문자가 가장 자주 접하게 되는 핵심 용어들을 장비 구조 기준으로 정리한 용어 도감 형태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심레이싱 장비의 중심 - 휠 베이스(Wheel Base) 이해하기

심레이싱 장비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단연 "휠 베이스"입니다.

쉽게 말하면 핸들을 움직이는 모터 본체이며, 심레이싱 장비의 성능 대부분이 여기에서 결정됩니다.

휠 베이스는 핸들을 장착하는 모터 장치로, 컴퓨터로 치면 본체 역할을 하는 장비입니다.

사용자가 잡는 핸들은 이 모터에 연결되고, 게임에서 전달되는 주행 정보를 모터가 힘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기술이 포스 피드백(FFB, Force Feedback)입니다.

포스 피드백은 게임 속 차량이 밟는 노면의 질감, 타이어 그립, 차체 하중 이동 등을 핸들의 저항과 진동으로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심레이싱 장비의 몰입감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휠 베이스의 구동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최근 심레이싱 시장의 주류가 된 방식이 다이렉트 드라이브(DD = Direct Drive)입니다.

이 방식은 모터 축에 핸들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중간 전달 장치가 없습니다. 그 결과 반응 속도가 빠르고 힘 손실

이 거의 없어 강한 포스 피드백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심레이싱 시장에서는 MOZA, Fanatec 같은 브랜드가 이 방식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과거 장비나 보급형 제품에서는 벨트 드라이브 또는 기어 드라이브 방식이 사용됩니다.

모터의 힘을 벨트나 기어를 통해 전달하는 구조라 제조 비용은 낮지만, 반응 속도와 디테일 면에서는 다이렉트 드라이브보다 제한이 있습니다.

휠 베이스 성능을 비교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수치가 토크(Torque)입니다. 토크는 모터가 만들어내는 회전 힘을 의미하며, 단위는 Nm(뉴턴미터)로 표시됩니다.

토크 수치가 높을수록 핸들이 더 무겁고 강한 힘을 표현할 수 있으며, 실제 차량에 가까운 조향 저항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비 성능이 낮은 상태에서 게임의 포스 피드백 설정이 너무 높으면 클리핑(Clipping)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는 게임에서 전달되는 힘의 정보가 장비 한계를 넘어가면서 일부 디테일이 뭉개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심레이싱 유저들이 상위 장비로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손으로 느끼는 조작 장치 - 스티어링 휠 구조

휠 베이스가 모터라면, 실제로 사용자가 잡는 장비는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입니다.

심레이싱 장비에서는 핸들이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여러 부품으로 구성된 모듈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핸들의 바깥 테두리는 림(Rim)이라고 부릅니다.

사용자가 실제로 손으로 잡는 부분이며 가죽, 알칸타라(폴리에스터·폴리우레탄 혼합 인조섬유), 카본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됩니다.

림 내부에는 전자 장치가 들어가는데, 이를 허브(Hub) 또는 버튼 박스라고 부릅니다.

기어 변속 패들, 각종 조작 버튼, 로터리 인코더 등이 이 부분에 들어갑니다.

림과 허브가 결합된 완성된 핸들을 스티어링 휠이라고 합니다. 또한 심레이싱 장비에서는 핸들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퀵 릴리즈(Quick Release) 시스템이 사용됩니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핸들을 모터에서 빠르게 탈착할 수 있어, 차량 종류에 따라 다른 핸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핸들 뒤쪽에 달린 변속 스위치는 패들 시프터(Paddle Shifter)라고 부릅니다.

손을 핸들에서 떼지 않고 기어를 올리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입니다.

핸들의 형태도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 승용차 형태와 같은 라운드 림은 랠리나 드리프트 주행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반면 포뮬러 림은 F1 차량처럼 위아래가 잘린 형태로 제작되어 트랙 주행 시 시야 확보에 유리합니다.

기록 단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장비 - 페달 시스템

심레이싱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휠보다 페달에 투자하라.”

그 이유는 차량 조작에서 브레이크 컨트롤이 랩타임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고급 페달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로드셀(Load Cell) 센서입니다.

로드셀은 페달을 얼마나 깊게 밟았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강하게 눌렀는지(압력)를 측정합니다.

이 방식은 실제 자동차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각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밀한 제동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반면 일부 페달에서는 홀 센서(Hall Sensor)가 사용됩니다.

자석을 이용해 페달 이동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마찰이 없어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로드셀 브레이크 내부에는 엘라스토머(Elastomer)라는 고무 부품이 들어갑니다.

이 고무의 경도를 바꾸면 브레이크 페달의 반발력과 감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추가 장비로는 변속기 장치도 있습니다.

일반 수동 차량과 같은 방식으로 기어를 넣는 장치를 H-패턴 쉬프터라고 하며, 레이싱카처럼 기어봉을 위아래로 밀어 변속하는 장치는 시퀀셜 쉬프터라고 합니다.

드리프트 주행을 즐기는 유저들은 별도로 핸드브레이크 장비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번 글에서는 심레이싱 장비의 핵심 구조인 휠 베이스, 스티어링 휠, 페달 시스템까지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심레이싱 환경을 완성하려면 장비를 거치하는 콕핏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설정도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콕핏과 휠 스탠드 차이, 알루미늄 프로파일 거치대, FOV 설정, 버트키커와 텔레메트리 같은 심레이

싱 환경 구성 용어를 이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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